키토라고분의 개요

110고대 일본문화는 동아시아문화가 원류

중국, 한반도에 공통되는 사신.

키토라 고분 벽화는 중국의 전통적인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으로 석실 안을 채우기 위해서 그려졌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국이나 한반도 등 동아시아 고분에서 볼 수 있는 벽화와 공통되는 제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벽화를 그린 화가도 도래계의 화가 집단일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동물의 머리+인간의 몸" 십이지신상은 묻혀있는 인물의 수호신.

키토라 고분의 수수인신 십이지신상에서는 중국의 강한 영향을 볼 수 있습니다. 손에 무기를 들고 있는 것은 중국에서는 보이지 않는 특징이지만 그린 목적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묻혀있는 인물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반도에는 키토라 고분과 같이 무기를 든 십이지신상을 볼 수 있습니다.

◎ 원시의 힘이 넘치는 장식 고분.

규슈와 동일본 등

장식 고분은 석실의 돌에 직접 그리거나 철필과 같은 도구로 새기거나 끌 등으로 입체적으로 조각해서 장식한 고분을 말합니다. 기하학적인 무늬나 칼, 활, 배 등의 물건의 도상, 또 인물이나 동물, 새 등의 도상도 있습니다.

◎ 세련된 기술의 벽화 고분.

아스카 지방

벽화 고분의 벽면은 석실 내부 벽에 회반죽을 칠한 것입니다. 장식 고분에 비해 보다 더 섬세한 기법을 발휘할 수 있는 벽면이므로 섬세한 필치의 세세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밑그림을 바탕으로 위에 붓으로 그림을 그렸으며 그림은 사신, 인물, 십이지신상, 천문도, 성수도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