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라고분 조사・연구의 발자취

203처음으로 벽화를 눈으로 관찰

2003년 7월, 석실 안의 환경을 보호하면서 조사를 진행하기 위한 가설 보호 복옥이 완성되었습니다. 위 폭 40㎝, 아래 폭 25㎝, 높이 65㎝라는 사람이 겨우 드나들 크기의 도굴 구멍으로 처음 눈으로 직접 벽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2002년 묘도부의 석실 앞까지 자세히 조사. 석실 안의 벽화 보존에는 온도와 습도 등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어떻게 하면 석실 내의 환경을 유지하면서 만반의 체제 하에 조사와 보존이 가능할지를 면밀히 협의하여 가설 보호 복옥을 설계했습니다.

석실 안의 조사에 있어서는, 내부로 진입하기 위한 장치를 도굴 구멍에 설치하고 석실 내부에 보호 프레임을 설치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하여 벽화에 닿거나 하지 않도록 보호하여 만반의 체제를 갖추었습니다.이 조사에서는 목관 파편이나 칼의 금장식 , 인골, 유리 구슬 등 특징적인 유물을 발견했습니다.